▲ 광명시가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대응 체계를 개편했다. 사진=광명시청
광명시가 각종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고 창구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일원화하는 등 재난대응 체계를 개편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호우주의보 등의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관련 부서 팀장급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재난상황을 총괄토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전총괄과, 재해방재과, 주택안전과, 광역도로과, 공원녹지과, 생활위생과, 기업경제과 등 7개 부서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또 그동안 재난 민원 신고가 재난종합상황실과 안내실, 민원콜센터로 분산되어 관리가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모든 재난 민원을 접수, 관리한다.

시는 이를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에 전화기 8대를 추가로 설치, 총 10대의 전화로 재난 민원을 접수하고, 신속히 관련부서와 연결해 초동 대응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특히 시는 재난 현장 사진을 첨부해 문자로도 재난 신고가 가능하도록 멀티미디어 메시지(MMS) 수신이 가능한 광명시 민원콜센터 회선을 재난종합상황실까지 연장 구축했다.

시 관계자는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재난상황 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며 “무엇보다 재난에 초동대응하려면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만큼 재난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시에 신고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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