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통합방위협의회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안보정책자문위원, 통리장협의회장, 예비군지휘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및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을지연습 안보영상물 시청, 2017 을지연습 준비보고, 기관별 토의 및 의견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동안 실시하는 ‘2017 을지연습’에 대한 민·관·군·경간 상호협조와 지원 사항, 시 통합방위태세 확립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을지연습은 첫날인 21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행정기관 소산훈련, 전시 직제편성 훈련 등이 실시되며 오는 23일 광주시청에서 제3879부대, 광주경찰서, 광주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사 폭발물 테러 대응훈련’ 등 시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도 같이 실시된다.

조 시장은 “국가 비상사태 대비를 위해 실시하는 을지연습은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 등 안보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실시되는 만큼 ‘하나된 국민이 최상의 안보’라는 생각으로 민·관·군·경 등 모든 기관이 실전에 임한다는 각오로 연습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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