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이 학교에 필요한 물품을 공동구매해 1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16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학생용 책걸상·사물함·컴퓨터·노트북·텔레비전 등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14개 품목에 대해 분기별로 학교 수요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신청한 물품 공동구매 자료를 접수한 후에 물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해 규격 선정과 다수공급자 계약 과정을 거쳐서 일괄구매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201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지역내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학교에 필요한 물품 공동구매를 실시해 총 14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지난해에는 학생실습용 컴퓨터실에 필요한 데스크톱, 액정모니터 등을 교육지원청에서 공동으로 일괄구매 하는 등 9개 품목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42억여 원 규모의 물품을 공동구매해 총 11억여 원을 절감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까지 학생용 책걸상 공동구매를 추진하는 등 8개 품목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서 26억여 원 규모의 공동구매를 통해 3억여 원의 교육예산을 절감했다.

한편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학교 교육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절감을 위해 앞으로도 물품 공동구매제도를 적극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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