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공장지대와 수원역환승센터를 오가는 맞춤형 따복버스가 18일부터 운행한다.

17일 경기도와 화성시에 따르면 이 버스는 2000번 A·B노선으로 나눠 운행하며 이달 시범운행을 거쳐 다음 달 확대 운행에 들어간다.

2000A 노선은 출·퇴근 시간대 석포공단·노하공단·덕우공단 등 공장지대 근로자들의 통근 편의를 위해 수원역과 화성 공장 밀집지역을 운행한다.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출·퇴근 시간에 각각 3회씩 운행한다. 시범운행 기간인 이달에는 1회만 운행한다.

2000B 노선은 낮에 화성시청∼화성 공장 밀집지역∼향남1·2신도시를 운행한다.

이달에는 5회만 운행한 뒤 다음 달부터 정상 운행한다.

도 관계자는 “따복버스 개통으로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통근과 시청 방문 시민의교통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지역 따복버스 상세 노선 정보는 경기버스정보(gb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따복버스는 경기도가 도입한 교통복지 수단으로, 벽지와 오지, 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운행한다. 2015년 파주 77번 노선을 시작으로 화성을 포함해 10개 시·군에 17개 노선이 운행하게 됐다. 도는 연말까지 12개 시·군 20개 노선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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