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붐업을 위한 방안과 관련해 장애인 체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문체부는 “도종환 장관이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서계동 서울사무소로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 장애인 체육단체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도종환 장관과 이명호 장애인체육회장 외에 최종길 대한장애인컬링협회장, 김우성 대한장애인스키협회장을 비롯한 체육단체장과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인 육상의 홍석만 선수, 정진완 이천훈련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명호 회장 등 장애인 체육단체장들은 은퇴 선수의 취업과 엘리트 출신 선수의해외 유학시 학비 지원 등을 문체부에 건의했다.

문체부는 현재 2억3천여만원을 들여 은퇴 선수 상담실과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종길 회장은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의 붐업 조성을 위해 언론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장애인 대회 공중파 중계방송, 인터넷 중계에 대한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요청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으로는 ‘1인 1경기 관람’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문체부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의 장애인체육의 비전을 담은 제3차 장애인체육 중장기발전 계획을 만들어 내년 2월 발표할 예정이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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