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이 외국인 선수 재선발을 통해 도론 퍼킨스(34)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단은 “퍼킨스는 키 187.9cm의 가드로 터키와 스페인 등 유럽 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라며 “공격 템포 조율이 뛰어나고 속공과 득점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소개했다.

앞서 오리온은 2017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0순위로 더스틴 호그를 낙점했다.

하지만 호그가 터키 리그 진출을 이유로 입국을 거부하면서 영입이 무산됐다. 결국 재선발 끝에 퍼킨스를 데려왔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수비력이 좋고 패싱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큰 무대를 경험한 만큼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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