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1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서 2연패를 달성한 경기도의 김준태 씨름협회 사무국장이 우승기를 들고 입상한 시도 선수단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경기도가 제31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서 2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17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결과 초·중·고·대·일반부 등 5개부에서 고르게 선전하며 3천008.2점을 획득, 경북(2천269.37점)과 충남(2천185.65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28회 대회서 2회 연속 정상에 오른 이후 29회 대회서 3위로 추락했던 도는 이로써 30, 31회 대회를 잇달아 석권하며 2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인천시는 501.985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수원시청은 월등한 기량을 앞세워 도의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민속대회에 주안점을 두고 정규대회에는 간혹 참가했던 수원시청은 올해 처음 출전한 이번대회서 이주용이 역사급서, 문형석이 용사급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허성훈이 장사급서 은메달을, 임태혁이 용사급서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도는 이날 방태민(용인 백암중)이 중등부 소장급 결승서 김현준(광주중)을 2―0으로 제압하고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이태윤(성남 야탑중)은 용사급서, 인천 부평중의 이민수는 용사급서, 조웅현은 장사급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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