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 새로운 자산이 된 설봉산 별빛축제를 추진하면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생각을 하면 한발 더 뛰게 됩니다. 축제가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천 설봉산 별빛축제를 운영하고 있는 최갑수 이천예총 회장(59)은 20일 오는 26일 축제가 폐막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설봉산 별빛축제를 7년간 운영해 왔다.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가는 별빛축제에 최 회장은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천예총이 별빛축제를 생동감 넘치게 운영하고 있다”며 “이천아트홀의 굵직한 기획공연도 함께 어우러져 이천시민의 문화의식은 웬만한 대도시 부럽지 않을만큼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별빛축제는 이천의 큰 자산으로 우뚝섰다”며 “매회 3천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해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히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미디어의 발달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가 날로 높아져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획이 만만치 않다”며 “이천예총 소속 8개 협회 및 직원들이 하나로 뭉쳐 질 높은 별빛축제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별빛축제는 최근 한 포털사이트 SNS에 경기도내 가보고 싶은 축제 중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별빛축제를 운영함에 있어 예총 산하 8개 협회가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역 순수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이 가능해 졌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축제가 거듭될수록 순수예술 창작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설봉산 별빛축제가 이천시민의 대화합의 장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예산 배정과 대내외적 벤치마킹의 필요성도 역설하고 있다.

한편, 최갑수 회장은 이천시 사진작가협회 2·3대 지부장, 경기도 사진작가협의회장,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본부이사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이천예총 4대에 이어 5대 회장으로 이천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경기도 예술대상, 민주평통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고 한국 자연의 신비 100인 100경전 등 다수 전시경력도 갖고 있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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