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튜디오는 지역의 예술가들이 작업하고 있는 작업실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하루 2곳의 작업실을 투어형식으로 방문, 예술가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화성편의 첫 번째 참여 작가는 민족 고유의 옹기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배씨토가의 배연식 작가로, 이날 두 딸과 함께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며 10여 년간 북경의 청화미대 교수로 재직했던 차홍규 작가의 작업실에서는 서화 시리즈 작업을 함께 체험해보며 그가 갖고 있는 작품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긴밀하게 나눌 예정이다.
두 번째 오픈스튜디오는 같은 동네에서 작업하고 있는 전경선 작가, 이윤기, 김도근 작가를 만날 수 있다.
드로잉, 조각, 회화 등 서로 다른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들이 이야기하는 예술가로서의 길, 그리고 삶을 배우고 나누는 하루간의 창조성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 번째 오픈스튜디오는 넓은 스펙트럼의 주제의식을 가지고 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 매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작업하고 있는 디황 작가와 여성주의 미술의 대표 윤석남 작가를 만난다.
이날 두 작가의 작업실을 둘러보며 작업방식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찾는 작업실의 주인은 김희경, 안재홍, 안택근 작가이다. 이날 세 작가의 작업실에서는 작은 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희경 작가의 작업실에서는 클래식이, 안재홍, 안택근 작가의 작업실에서는 국악의 선율과 함께 조각, 설치미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옆집에 사는 예술가 : 화성편’ 의 참가신청은 옆집예술 홈페이지(http://g-openstudio.co.kr)에서 매회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확정 안내를 받은 40여명의 참가자만 참여 가능하다.
문의 (031)231-0287 / 홈페이지 http://g-openstudio.co.kr
신창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