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2층 전시실에서 오는 27일까지 ‘용인 시민 소장 문화재’展을 진행한다. 용인문화원과 공동주최해 올해 처음으로 여는 이번 전시는 용인 시민이 소장하고 있는 문화재, 가보 등을 전문 평가위원을 통해 무료로 감정하고 전시해 소장자에게 올바른 문화재적 가치 인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모든 시민이 그 유산을 함께 감상하며 역사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하고자 한다. 전시에는 기름틀, 무쇠화로, 서궤(書櫃) 등 민속자료, 문방류, 서화, 도자류, 행정 및 근현대 자료, 문중별 자료(영일정씨, 의령남씨, 해주오씨) 외 고문서 등 다양한 시민 소장 문화재가 전시된다. 한편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용인문화재단은 검증받은 전시품들을 향후 문화재로 공식 지정 의뢰해 가치의 재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031-323-6346.

황호영기자/alex1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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