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고용복지학회는 8월 18일 공동 '일자리 창출 전략과 전망'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왼쪽 네번째부터 이의현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승길 한국고용복지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고용복지학회는 공동으로 지난 18일 민간의 일자리 창출 전략과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창출 전략과 전망’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수일 한국개발연구원 규제연구센터소장 ‘민간의 일자리창출 전략과 기업간 공정거래·상생협력’을 장윤종 산업연구원 4차산업혁명연구부장이 ‘4차 산업혁명 산업과 고용에 미칠 영향과 전망’을 발제했다.

이수일 소장은 민간의 좋은 일자리 창출 기본전략으로 ▶규제혁신 ▶공정거래 확립 ▶정부지원 합리화 ▶교육·훈련혁신 ▶고용안전망 확충 제시 및 기업간 공정거래·상생협력 중요성 강조 ▶수평적 네트워크 강화 ▶개방형네트워크 강화를 제시했다.

장운종 연구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산업영향과 일자리 영향을 각각 분석하고 “새로운 일자리는 단기적으로는 신기술산업과 데이터기반 산업재편에서 창출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개인중심, 커뮤니티 기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아울러 각계 전문가 들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책방향을 R&D등 괜찮은 일자리 중심으로 옮겨갈 필요성과 기술 기반의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각종 부담금이나 수수료를 면제기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응기 공주대학교 교수는 “각 경제주체별 이윤율의 균형이 필요한 상황에 제조업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구조에서 제조업의 4차 산업혁명 적응력 향상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의현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일자리 창출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환경을 조성하는 정부의 역할과 중소기업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투트랙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일자리위원회 관계자는 “일자리위원회의 역할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고 양질의 일자리는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창출될 것”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친 고용, 친 중소기업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경태기자/jkt1014@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