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시 43분께 하남시 신풍지하차도 서울에서 팔당대교 방향 일반도로 합류 지점에서 가평소방서 소방행정팀장 이모(51)씨가 몰던 SM5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이 사고로 이씨가 숨졌다.

사고 차량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앞면이 크게 파손됐고 에어백 양쪽 모두가 터졌다.

운전자 이씨는 운전석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전 2시 35분께 숨졌다.

하남소방서 관계자는 “이씨는 가평소방서에 근무하지만 거주지가 하남이라 개인적인 용무로 외출을 했다가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도착했을때 차량 문이 개방되지 않아 문 개방을 실시하고 이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진행하며 강동경희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고차량 내 블랙박스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충격으로 이씨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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