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5년만, 누적 생산 1천만 대.
최다생산 라세티, 트랙스, 젠트라 순.

▲ 한국지엠이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완성차 누적 생산 1천만 대를 기록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17일, 부평 본사에서는 한국지엠 생산부문 조연수 부사장을 비롯, 회사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성차 1천만대 생산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엠

한국지엠이 완성차 누적 생산 1천만 대를 돌파했다.

2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2002년 설립 이후 15년 만에 완성차 생산 1천만대를 돌파했다.

단위 시간 기준으로 계산하면 설립 후 약 1분에 한 대씩 생산한 셈이다.

한국지엠은 지난 2002년 10월 설립 후 8년 만인 2010년 생산 대수 500만 대를 돌파한 뒤, 7년 만에 500만 대를 더 생산해 누적 생산 1천만 대를 돌파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7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는 조연수 한국지엠 생산부문 부사장과 회사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 완성차 1천만 대 생산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은 2002년 GM대우 시절 개발돼 출시된 ‘라세티’로 총 133만9천954대를 기록했다.

뒤이어 2012년 출시,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트랙스’가 113만6천66대를 기록했고, ‘젠트라’가 총 101만125대 생산을 기록했다.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지엠은 2002년에 설립, 1만 7천여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인천 부평공장 등 4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까지 거느린 전세계 일곱 곳뿐인 GM 종합 사업장 중 하나다.

지난해 국내시장 판매량은 18만275대로 전 세계 약 120여개국에 완성차 및 CKD 방식으로 100만대 이상을 수출했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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