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무역전문가를 양성하는 ‘경기청년+4 Trade Manager’ 육성사업이 올해 1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코엑스에서 제2기 ‘경기청년+4 Trade Manager’ 수료식 및 잡파티 ‘잡(Job)아라 Trade Manager’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청년+4 Trade Manager 육성사업은 외국어에 능통한 청년 등을 무역전문가로 양성, 도내 수출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연계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점 추진되고 있다.

올해 2기 교육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 능력을 갖춘 청년, 대학생,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인을 대상으로 지난 7~8월 두 달간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현장 경험이 많은 한국무역협회 강사진을 통해 무역실무, 계약, 운송·통관·결재·관세환급 등 전문교육과 시장특성, 협상전략, 영어·중국어 언어권 수준별 특강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특히 교육생 중 4명은 수료 전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향후 수료생들을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 ‘수출상담회’와 같은 각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김동근 행정2부지사는 “수출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창출 해소의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며 “청년들은 큰 꿈을 가슴에 품고 끝까지 도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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