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인 ‘소득주도 성장’과 ‘복지정책’의 관계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복지재단은 오는 23일 ‘2017 복지 콜로키움’ 두 번째 자리를 열고, 소득주도 성장을 주제로 한국형 복지모델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복지 콜로키움’은 단기간 성장한 우리나라 복지가 양적 확장에 그치지 않고 한국사회 실정에 맞는 정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두 번째 복지 콜로키움 주제는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이자 J 노믹스의 핵심인 ‘소득주도 성장’으로 선정됐다.

이번 복지 콜로키움은 현재 불평등 문제와 지속적 경제침체의 해법으로 정부가 제시한 소득주도 성장 모델이 향후 복지정책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날 기본개념과 정책방향에 대한 발제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낸 정태인 칼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장이 맡는다.

발제 이후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시간도 마련된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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