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0일 문재인 대통령 집무실내 서재를 국민들에게 추천을 받은 책 580권으로 채웠다고 밝혔다.

이날 경내 영빈관에서 오후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 ‘대한민국, 대한국민’행사 직후 추천 책 전달식을 가졌다.

대통령 서재 책 전달식에는 여주여자농업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황인경(16)학생이 국민 대표로 전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황 학생이 선정된데 대해 “지난 광화문 1번가 북 콘서트 행사에 참여했던 여고생 중 1인을 초대한 것”이라며 “대통령의 서재는 국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한 서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인수위는 광화문1번가 특별프로그램 ‘대통령의 서재’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대통령과 함께 읽고 싶은 책, 국정운영에 참고할 만한 책을 추천받았아 중복도서를 제외한 총 580여권의 책을 선정한 바 있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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