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종길 안산시장이 2015년부터 지역내 경로당 현장 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해오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제종길 안산시장이 지역내 경로당 현장 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적극적인 소통행정에 나섰다.

21일 안산시에 따르면 제 시장의 경로당 방문은 2015년 민원 현장을 점검하던 중 경로당을 방문했을 때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보고 경로당 환경개선은 물론 애로사항에 대한 민원을 직접 해결하기로 결정하고 경로당 방문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경로당 현장방문은 현재까지 경로당 259개 중 130개소를 방문해 289건의 민원을 해결하는 등 현장 민원해결사 역할을 해내고 있다.

특히 신길 휴먼빌에서 만난 조모(77)씨의 경우 일주일에 수차례 혈액 투석을 받고 있지만 병원비가 없어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제 시장이 경로당을 방문했을 때 이 같은 애로사항을 밝혀 조씨는 수급자 혜택을 받게 됐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초창기 젊은 사람들의 인구분포가 높았으나 점차적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경로당의 경우 당초계획 보다 노인 회원 수가 많아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경로당 환경개선을 위한 대책과 노인일자리 확충 및 복지수요 등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노인정책을 수립해 어르신에 대한 배려있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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