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박물관의 다양한 직업을 알아보는 교육프로그램과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우리 역사와의 대화’는 개인·모둠 활동을 통해 학예사, 보존처리사, 소장품관리자 등 박물관의 다양한 직업을 알아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기존 프로그램을 보강해 운영된다. 강의, 전시 관람, 미션 활동 등을 통해 각 직업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기 사대부의 이상과 일상’은 경기도박물관에 소장된 사대부 관련 유물을 중심으로 경기 사대부의 역사를 이해하고 그들의 삶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는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이다. ‘흉배(胸背)’와 ‘시호(諡號)’ 등을 통해 사대부의 이상, ‘관혼상제(冠婚喪祭)’를 통해 사대부의 일상을 탐구한다. 한편,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단체접수는 꿈길 홈페이지(ggoomgil.go.kr), 개인접수는 경기도박물관 홈페이지(musenet.ggcf.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