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천예술고등학교에서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제4회 인천 청소년 인문학 토론광장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이 작가의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과 인천민주화운동센터가 최근 인천예술고등학교에서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2017년 제4회 인천 청소년 인문학 토론광장 행사을 가졌다.

학생과 교사 160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우리의 책 읽기 풍토와 교육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독서와 토론을 통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독서토론의 전형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토론광장의 주제도서는 김찬호(성공회대 초빙교수)의 ‘모멸감’, 손아람(작가·가수)의 ‘소수의견’, 구본권(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의 ‘로봇시대, 인간의 일’ 총 3권을 사전에 선정해 3명 저자를 모두 초청, 토론광장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저자가 함께 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배제천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경청하며 소통하는 비경쟁방식의 상호협력적인 토론을 통해서 삶의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소중한 경험을 갖게 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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