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장애인들의 예술 축제인 ‘2017 인천스페셜 뮤직 페스티벌 & 전국장애인 행복 나눔 인천대회’가 22일 오후 2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017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 본선 진출을 위한 예선대회를 겸해 치러진다.

페스티벌엔 컵타·난타·밴드·줌바댄스·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14개 팀 110여명의 장애인 아티스트들이 참가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참가팀 중 ‘성동N 브라보난타팀’은 장애인직업재활 시설에 근무하며 틈틈이 갈고 닦은 난타를 선보인다.

발달장애인 플룻 듀엣 ‘아띠 플룻 앙상블’의 김지윤·박해림 듀엣은 ‘Top of the world’를 연주 하는 한편, 섹소폰 솔리스트 박진현은 ‘Desperado’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9월 ‘인천의 노래 부르기 대회’에서 ‘연안부두’를 불러 금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 4중창단 소리넷의 흥겨운 무대도 볼거리로 주목 받고 있다.

발달장애인들과 장애인가족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라온제나’는 슈베르트 교향곡 5번을 연주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수상자들에게는 일정액의 시상금이 수여되는 한편,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D-100일 행사와 연계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되는 ‘전국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 인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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