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상위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스타벅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6월 커피전문점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타벅스’가 5점 만점에 3.83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엔제리너스·탐앤탐스·투썸플레이스 3.73점, 할리스커피 3.72점, 커피빈 3.71점, 이디야커피 3.70점으로 조사됐다.

조사항목은 직원서비스, 매장접근성, 매장이용편리성, 맛·메뉴, 가격·부가혜택, 서비스호감 등이며 소비자들이 각 항목당 준 점수를 바탕으로 종합만족도 점수를 집계했다.

스타벅스는 직원서비스, 매장접근성, 맛·메뉴, 서비스호감도 항목에서 7개 업체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엔제리너스는 매장이용 편리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디야커피는 가격·부가혜택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업체별로 2015년 대비 종합만족도 변화는 스타벅스(0.05점), 엔제리너스(0.15점), 탐앤탐스(0.10점), 할리스커피(0.02점)는 상승한 반면 이디아커피의 경우 0.02점 하락했다.

이밖에 7개 업체 커피전문점의 종합만족도는 3.74점으로 2015년 조사 대비 0.06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커피전문점의 종합만족도 향상은 한국소비자원의 주기적인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자들이 자체 교육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허지성기자/sorry@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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