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이 전국을 순회하며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비전과 국정과제 알리기에 나섰다.

민주연구원은 21일 국회 도서관에서 중앙당 당직자 및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상으로 ‘국정비전과 국정과제 전국 순회 설명회’를 열었다.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은 “전 당원이 국정방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학습이 있어야만 민주당·문재인정부가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통일 주도 세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민주연구원도 당과 민주개혁세력의 장기적 전망에 일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주연구원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전국을 돌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및 과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협력을 유도하고, 국정과제를 공유하는 공동 실현 방안을 모색한다.

설명회는 강원도당(24일), 대전시당(28일), 인천시당(29일), 전남도당(30일), 충남도당(31일), 제주도당(9월1일), 세종시당(5일), 경기도당 남부(수원·6일), 부산시당(7일), 울산시당(8일), 경남도당(13일), 광주시당(14일), 전북도당(15일), 충북도당(20일), 서울시당(22일), 대구시당(22일), 경북도당(23일), 경기도당 북부(의정부·10월18일) 순으로 진행된다.

연사로는 윤호중·김경수·김태년·박광온·박범계·한정애 의원과 김성주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이태수 꽃동네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호광석 정부정책연구원장 등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분과위원장 및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던 인사들이 초빙됐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국정과제는 공약을 했지만 달성을 위한 수단과 방법은 무궁하고 국민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것들이 많다”며 “당원들을 국정수행 과제의 협조자로 우뚝 세우고, 한편으로는 많은 지지자들이 정책을 이해해 그 바탕위에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로 전국순회 설명회가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는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 정기국회를 통해서 입법과제들을 해결해 내며 문재인 정부를 제대로 뒷받침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와 별도로 정치에 관심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더민주 정치대학’을 개설한다.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5일에 걸쳐 강연한다.

연사로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김진표 전 국정기획자문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 등이 나선다. 특히 성남시를 현장 견학하고 이재명 시장을 만나는 프로그램도 있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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