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중앙도서관이 오는 9월 1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청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과 함께하는 생활 속 우리글 익히기’ 라는 주제로 운영되며, 청각장애인인 수강자 특성에 따라 수화에 능통한 독서 전문 강사 2명이 수업을 진행한다.

도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 이용법, 장애인서비스, 수화와 국어의 차이 등을 안내해 도서관 이용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깊이 있는 독서 생활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아울러,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표현 방법을 익히고 인문학적 소양도 넓힐 수 있도록 도서관 추천도서와 이슈 기사를 활용한 문해 및 독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정범 관장은 “청각장애인의 자존감 향상과 독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체계적인 독서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근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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