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 지역내 어디든 배달이 가능한 'Happy 이천 책배달 서비스' 주문 1호자 윤양이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청
이천시가 지역내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공공도서관 책을 지역내 어디든지 배달해 주는 ‘Happy 이천 책배달 서비스’와 관련 1호 주문자가 나왔다.

21일 시에 따르면 1호 행복 책 배달서비스의 주인공은 안흥초등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윤양이 씨다. 윤씨는 지난 8일 책을 주문해 다음 날인 9일 오전에 책을 배송받았다.

직장에서 책을 배송받은 윤씨는 “8월부터 이천시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책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한다고 해서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씨는 “도서관을 방문할 시간이 없거나 거동이 불편해 도서관을 이용하기 힘든 분들에게도 이 서비스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이천시 행복책배달서비스가 책과 함께하는 멋진 시간을 더 많이 갖게 해주는 지적인 문화 콘텐츠로 아름답게 정착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Happy 이천 책배달 서비스는 이천시민이면 누구나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주문할 수 있다. ▶희망장소로 바로 가는 책배달(배송료 2천 원) ▶가까운 거점 도서관으로 무료 책배달(책두레) 두 가지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고, 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스마트폰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대출한 도서를 다 읽고 나면 지역내 지정장소 15곳 가운데 가까운 곳에 아무 때나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다. 책 배송 업무는 이천지역자활센터가 사업단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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