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의 한 포구에 낚시어선이 정박해 있다.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하절기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말까지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강화군, 인천해경, 인천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대상은 강화군 지역 내 낚시어선으로 목선20년·강선25년 이하의 10t 미만 동력선이다.

구명조끼 등 안전설비 구비 여부 및 낚시어선의 전반적 상태, 불법 증·개축 여부, 승선정원 초과 및 보험공제 가입 여부, 음주 등 안전운항 여부, 낚시 관리 및 육성법 시행령 제16조에 따른 낚시어선업의 신고요건 준수 여부, 낚시어선업 준수사항 게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안전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지도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은 행정처분과 사법처분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며 “이번 점검은 낚시인뿐만 아니라 어선업자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것이니, 적극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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