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는 지난 6월 19일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민-관 협력기구인 '안양시 나눔운동본부'를 설치해 오는 9월부터 업무에 돌입한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가 9월부터 시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양형 복지모델’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복지 서비스를 시민중심으로 개편하고 복지대상자 발굴-관리-지원하는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안양형 복지모델’을 선보인다.

우선 시는 전화 한 통으로 다양한 복지서비스 안내부터 전문적 심층상담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안양시 복지상담 콜센터(8045-7979)’를 오는 9월에 개소한다.

그동안 복지업무는 동 주민센터, 구청 등 각 복지부서로 나눠져 상담 및 지원 절차가 복잡했다.

오는 11월부터는 우체국 배달원, 삼천리도시가스 검침원, 한국전력 단전반원 등 15개 기관의 3천여 명으로 구성된 ‘카카오톡발굴단’을 운영, 복지대상자를 발굴한다.

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발견해 카카오톡으로 신고하면 사회복지사가 복지상담을 실시한 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또 카카오톡발굴단과 복지상담 콜센터를 통해 발굴된 복지대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복지방문지도시스템’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내 모든 사회복지기관을 지도상에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복지자원관리시스템’은 올해 내 구축해 시 홈페이지와 연동시켜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복지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더 행복하고 소외된 이웃이 발생하지 않는 따뜻한 안양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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