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전문가를 초청해 '위생등급제 현장 모의 평가'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에서 처음 진행되는 이번 모의평가에는 지역 내 모범, 특색거리 음식점 등 20여곳이 참관할 예정이다.

또한 위생등급제 평가 공식 대행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교육한다.

구는 앞서 지난 5월 19일 식품위생법에 따른 위생등급제가 시행됨에 따라 일반음식점의 위생관리 수준을 3단계로 구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위생등급제를 시행하고 모의 평가는 오는 31일 오후 3시 학익동의 한 중국음식점에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위생등급제는 음식점 스스로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식중독예방은 물론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라며 "음식문화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생등급 지정업소에는 위생등급 표지판이 제공되며, 출입검사를 2년간 면제받을 수 있다. 또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의 개보수 등 혜택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위생과(로031-880-4326)로 문의하면 된다.

김건웅기자/kg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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