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연안부두에 계류 중이던 선박에서 원인모를 불이나 해경과 소방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24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1분께 연안부두 1잔교에 계류중인 유선 A호(55t)에서 불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날 당시 선박에는 아무도 없는 상태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해경은 소방당국과 함께 인근에 있던 21t급 유선을 다른 곳으로 예인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해상 장례 때 이용하는 유선 뒤쪽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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