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항만물류산업과 제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해상법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제3회 항만물류법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세미나는 오는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두 가지 섹션으로 나눠 5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 형태로 진행된다.

첫 섹션은 정병석 한국국제사법학회 회장을 필두로 ▶해상법상 쟁점과 개선방안 ▶선박금융과 도선법상 쟁점, 개선방안 ▶물류회사와 화주의 피해, 개선방안 등 3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두 번째 섹션은 김춘선 인하대 초빙교수의 사회로 ▶한국 정기선사사의 입장 ▶인트라 아시아 정기선사의 입장 등 2가지 주제발표와 논의가 이뤄진다.

주요 발표자는 윤희선 김&장 변호사와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상식 현대상선 본부장 등이며 발표 이후에는 업계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인다.

IPA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운과 조선 산업의 발전에 항만물류산업이 큰 영향을 미쳤으나 법제와 관련된 연구는 아직 미진한 형편”이라며 “학자와 연구자, 업계 종사자 등 전문가들이 모여 항만물류 산업과 관련 법제의 현실을 논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IPA는 앞으로도 고려대 해상법연구센터와 정기 세미나를 개최,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 결과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세미나와 관련된 기타 문의 사항은 IPA 기획조정실(032-890-801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현진기자/ch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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