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추진 중인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이 주민들의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해당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33개소에 대한 보조금 지원이 완료됐다.

특히 지원이 공동주택단지 내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옥상누수로 인한 생활피해 등이 해소되면서 쾌적한 거주환경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사업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2018년 보조금 지원 사업 계획도 선제적으로 수립, 신청 접수 공고 중에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11일부터 25일까지다.

이번 접수는 신청규모에 맞게 예산편성을 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접수를 통해 주민 수혜대상을 최대한 늘리고 조기집행 여건을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자는 구리시 소재 건축법에 허가받아 사용 승인된 지 5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내에서 내년도 도로보수, 옥상방수, 담장보수, 외벽도색 등이 필요한 입주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이 주변 환경 개선으로 이어져 도시미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면서 “시에서도 지속적인 사업시행으로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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