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계상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배역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
'범죄도시' 윤계상 "단발머리 공항패션 이슈 너무 속상했다…멋있을 줄 알았다"

배우 윤계상이 단발머리 공항패션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속상하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범죄도시' 제작보고회에는 강윤성 감독, 마동석, 윤계상, 조재윤, 최귀화, 래퍼 킬라그램이 참석했다.

이날 윤계상은 "영화가 공개되면서 장발이 이슈화가 될 줄 알았는데 공항패션 단발이 이슈가 돼서 너무 속상했다"고 말했다.

윤계상은 극 중 극악무도하고 무자비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을 맡아 열연했다. 악역을 위해 첫 장발에 도전했다.

윤계상은 "3개월 동안 머리를 붙이고 촬영을 했다. 붙인 머리를 떼고 나니까 실제 제 머리도 많이 길어 있었다. 3일 뒤에 출국하는 날이었는데 제 느낌에 너무 멋있었다. 왠지 이탈리아 남자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너무 멋있었는데 공항패션 사진으로 보니까 '넌 누구냐', '모나미 패션' 등 이런 반응이었다. 실제로 보면 괜찮은데 사진으로 나가니까 이상하게 보였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 형사들의 '조폭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오는 10월 4일 개봉된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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