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이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 참여해 지역 내 대표 관광 콘텐츠를 홍보했다.

이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중구는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인천상륙작전 월미축제―가고 싶은 인천 중구’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중구는 행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로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을 소개했다.

중구 선린동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은 중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짜장면을 맛보기 위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차이나타운은 지난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실시한 ‘인천관광 실태조사’ 결과, 관광객이 꼽은 대표관광지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은 세계명작동화와 전래동화의 주인공을 만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자리 잡았다.

동화마을은 옛도심의 주택가로 빈집이 방치되던 곳이다. 주민들과 중구가 협력해 명작동화를 테마로 변모시킨 곳이다.

인근에 있는 차이나타운과 연계해 관광수요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중구는 또 오는 15일부터 3일간 열리는 ‘인천상륙작전 월미축제’도 홍보했다.

축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를 이야기 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민·관·군이 공동 진행하며, 시가행진과 의장대 시범, 의장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월미콘서트와 나라사랑 호국 음악회 등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해군과 해병대의 안보체험행사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며 지방자지단체와 지방공공기관 등 227곳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취업 준비생을 위한 취업특강과 정책설명회, 명사특강, 문화공연 등도 진행됐다.

중구 관계자는 “지역 내 관광콘텐츠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을 노력해 나가고, 중구만의 가치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용기자/regenbogen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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