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공동체지원센터를 개소해 본격적인 공동체 활성화에 나선다.

3일 포천시에 따르면 오는 8일 포천 공동체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공식업무에 들어간다.

‘心通(심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개소식은 행사 전에 지역공동체와 공동체지원센터 멘토단이 사전컨설팅을 통해 수립한 실행계획 오디션이 진행된다.

이후 포천시 마을기업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파티가 진행되는 등 지역 자원과 수요를 공유하는 정보와 소통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포천시는 지난해부터 지역공동체·사회적경제 주체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지속적인 준비를 해왔다.

또, 2015년 교육청으로부터 무상 임대받은 보장초등학교(폐교) 부지와 건물을 주민소통 및 교육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6억 원(도비 3억 원, 시비 3억 원)을 투자해 리모델링 했다.

공동체지원센터는 회의실, 교육공간, 전시공간, 동아리실, 사무공간, 숙박시설 등 8개소로 구성됐다.

특히, 포천시 향토유적 제50호이자 창수면 무형유산인 가노농악 전수공간도 별관 식당시설을 활용해 마련했다.

김종천 포천시장은 “시 공동체지원센터가 본격 개소함에 따라 시민이 주축이 되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공동체의 육성 및 지원체계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발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 공동체지원센터 운영은 민민협치조직 (사)포천행복공동체가 맡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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