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은 지역특화사업인 희복공동체 만들기 당사자들을 모아 합동 워크숍을 열고 행복마을 선정 및 지원방식과 행정지원 기회를 마련했다. 사진=가평군청
가평군이 지역특화사업인 희복공동체 만들기에 참여한 단체를 대상으로 합동 워크숍을 열었다.

3일 가평군에 따르면 춘천별빛산골교육센터에서 희복(희망+행복) 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마을공동체 운영협의회와 마을만들기 행정지원협의회가 모였다.

참가자들은 전문퍼실리테이터의 도움을 받아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 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희복 공동체 만들기 사업 2단계인 행복마을을 선정하고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마을에 대한 중복 및 누락지원을 예방하고 역량단계별 융복합 행정지원이 마련됐다.

1단계 희망마을, 2단계 행복마을, 3단계 희복마을로 구성된 이 사업은 지난 3월에도 주민주도 마을 만들기의 선 사례로 주목받았다.

이우인 가평군 기획감사실장은 “저출산·고령화·공동체 붕괴를 극복하기 위한 가평군의 노력을 보다 체계적인 행정으로 구현하기 위해 마을종합발전계획 수립, 마을 역량단계별 지원시스템, 훌륭한 리더, 중간지원조직의 활성화,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 5가지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은 마을역량단계별 지원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행정지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기 군수도 “126개리 마을 모두가 희망과 행복의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평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시된 행복마을 지원 방법 등을 분석해 오는 10월 한 자립형 건강 마을 공동체, 마을 공동생산 농장, 풍차 마을 조성 등 9개 마을이 참여한 희복마을 만들기 15개 추진사업을 심사할 예정이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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