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부산 kt가 각각 외국인선수를 교체한다.

오리온은 4일 오전 KBL에 외국인 선수 드워릭 스펜서(35·187.2㎝)를 영입하겠다며 가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스펜서는 2015-2016시즌 서울 SK에서 뛰며 정규리그 41경기에 나와 평균 15.7점을 넣고 3.4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다.

오리온은 지난달 영입한 도론 퍼킨스(34·187.9㎝)가 개인 사정으로 팀을 떠나게 되면서 스펜서로 교체를 추진하게 됐다.

kt는 전날 웬델 맥키네스(29·192.4㎝)를 영입하겠다는 뜻을 KBL에 밝혔다.

맥키네스는 2013~2014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국내 무대에 데뷔했고 2015~2016시즌부터 2년 연속 원주 동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18.3점에 7.5리바운드, 2.3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kt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테런스 왓슨(30·190.8㎝) 대신 맥키네스로 교체하기로 했다.

가승인 신청을 마친 구단은 해당 선수에 대해 1주일간 영입 우선권을 보유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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