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가 지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개척을 위해 베트남시장개척단을 현지에 파견해 55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안양시청
안양시가 베트남시장개척단을 현지에 파견해 지역내 유망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5일 시에 따르면 베트남 시장개척을 위해 지난 8월 28일부터 1일까지 18명으로 구성된 베트남시장개척단을 현지에 파견했다.

베트남에 도착한 개척단은 박장성 공단내의 한국공장을 견학한 뒤 박장시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안양시와 박장시 간의 활발한 경제교류 및 투자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또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 및 호치민 무역관,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등을 방문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바이어 매칭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하면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보안솔루션 업체인 ㈜케이제이테크의 경우 베트남 현지업체인 에이치디텍(HDTEK) 사와 Vu Tien Technology사 각각 5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윈텍전기는 UPC와 35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제이엔텍은 CNC Group과 105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향후 베트남 군수산업체와 안양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장품 제조업체인 ㈜비엠라인은 TNG와 8천 달러의 계약을 맺었고 자동차 부품업체인 ㈜현대오토하우는 1천500만달러 구매 계약을 추진 중이다.

또한 유타스와 아하소프트는 베트남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적극적인 해외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는 앞으로도 지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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