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가 어린이집 대체교사를 추가 선발는 등 보육교직원의 처우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는 최근 일일 대체교사 1명을 추가 채용해 이달부터 총 3명의 대체교사를 운영하고 있다.

대체교사는 지역 어린이집 보육직원들이 병가, 연가 등으로 인해 자리를 비울 경우 메워주는 역할을 한다.

현재 남구지역 249곳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의 대체인력을 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센터는 지난 2014년 인천지역 10개 군,구 중 처음으로 일일 대체교사 제도를 시행하면서 직원 1명을 채용해 업무 공백이 발생한 어린이집을 지원했다.

이후 2015년 직원 1명을 추가 채용해 최근까지 2명의 1일 대체교사를 운영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175곳의 어린이집 398명의 보육교사가 혜택을 봤다.

구 관계자는 "보육교사들의 병가, 연가시 대체교사를 지원함으로써 어린이집의 보육 결손을 방지하고 교직원들의 연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육교사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상담전문요원과 대체조리사도 각각 1명씩 채용해 운영할 예정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상담전문요원, 대체조리사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884-0756)로 문의하면 된다.

김건웅 기자/kg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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