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잔여 발사대 4기 추가배치가 시작된 7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배치 규탄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6개 시민단체는 7일 "사드 발사대 추가 반입을 막지 못했지만, 앞으로 사드를 뽑아내는 그 날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주초전면투쟁위원회·김천시민대책위원회·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등 시민단체들은 이날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국민의 염원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국민을 배반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처럼 야밤에 배치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절차적·민주적 정당성을 갖추고 국회 동의를 받겠다는 약속들도 헌신짝처럼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박근혜 정부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인 문재인 정부에 달리 선택할 길이 없다"면서 "앞으로 민주주의와 국민의 존엄성을 훼손한 문 정부에 대한 강력한 항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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