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김기덕 감독 <사진=연합>
'폐암 별세' 김기덕 감독은 누구?…'맨발의 청춘' 엄앵란·신성일 톱스타로 성장시켜

7일 폐암 투병 중 별세한 故(고) 김기덕 감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독은 1956년 서라벌예대를 졸업한 뒤 편집기사로 영화에 입문했다. 1961년 전쟁영화 '5인의 해병'으로 데뷔, 1960년대 최고의 히트작인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맨발의 청춘'을 연출했다.

또 1967년 한국 SF 괴수영화의 출발점이 된 '대괴수 용가리'도 만들었다, 김 감독은 1960년대 한국 장르영화의 저변을 확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따.

1977년 은퇴한 뒤에는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서울예술대학 학장과 동량예술센터 총감독, 대종상심사위원장과 대한민국예술원회원을 지냈다.

2003년에는 옥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11년에는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회고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한편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11시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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