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영화촬영소는 1957년 당시 동양 최대 규모이자 국내 최초로 스튜디오, 녹음실 등 최신식 영화기자재를 갖춘 시설로 성춘향(1961), 사랑방손님과 어머니(1961), 벙어리삼룡이(1964) 등 1960년대 한국영화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신상옥 감독의 주옥같은 영화가 대거 탄생한 곳이다.
이필운 시장은 “한국의 헐리우드라 불릴 만큼 한국 근대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안양영화촬영소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기념하기 위해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