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제23회 구민의 날을 맞아 오는 28일 계양경기장 일원에서 ‘계양구민 건강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개최 5년째를 맞는 건강체험 한마당은 계양구보건소와 지역 내 병원 등 보건의료기관이 협력해 구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체험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한마당에서는 올바른 감염병 예방, 금연·알코올 등의 중독 예방, 출산장려 및 산모건강관리, 정신건강 상담, 치매상담, 신체 밸런스 측정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보건소의 다양한 사업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계양구 안경사회에서는 시력검사 등 눈 건강검사를, 시각장애인 계양구지회에서는 안마서비스를, 약사회에서는 약물 오남용 예방 등의 안내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건강체험 부스가 꾸려진다.

행사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모와 함께 참여한 아동을 위해 계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풍선아트도 선보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아직도 보건소의 업무가 단순 진료와 예방접종에 국한된다고 알고 있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보건사업을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축제에 많은 구민들이 가볍게 발걸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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