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3일 동두천시 동양대학교 앞 평화로(창말고개) 약 580m의 고갯길 도로가 완전 개통된다. 사진=동두천시청
동두천시는 오랜 숙원사업이던 동양대학교 앞 평화로(창말고개) 약 580m의 고갯길 도로를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으로 오는 13일 완전 개통한다.

1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으로 선정된 동양대학교 앞 평화로는 2015년 11월 공사를 시작하면서 부득이 2차선으로만 통행해 왔다.

도로선형개선과 교량 및 옹벽설치 등을 병행해 온 이곳은 급경사와 급커브로 인한 차량통행 위험성으로 사고 위험이 많은 지역이었다.

특히, 눈이 오는 겨울철에는 고갯길의 잦은 교통사고 발생과 더불어 보행자 통행에도 큰 불편을 가져왔다.

그동안 시는 주민통행불편을 조기해소하기 위해 실시설계 완료 후 보상과 공사발주를 동시에 진행했으며, 준공예정일이 11월 말이었지만 타사업보다 우선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오는 13일 완전 개통하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완전 개통으로 소요산과 연천군으로의 도로교통 등 양방향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게 됐다”며 “주민들의 보행안전 개선은 물론 지난해 개교한 동양대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와 교통접근성 개선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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