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천발전협의회는 지난 9일 양주시 청담체육공원에서 '하천 살리기 민물고기 방류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회천발전협의회
㈔회천발전협의회는 지난 9일 양주시 청담체육공원에서 ‘하천 살리기 민물고기 방류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자원 고갈을 방지하고 하천의 생태복원을 위해 민물고기를 방류함으로써 오염된 하천의 정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풍부한 어종과 함께 백로, 물오리 등 많은 새들이 찾아오는 아름답고 깨끗한 생태하천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흥규 회천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해 박길서 양주시의회 의장, 김정화 환경정화운동본부 총재, 유관기관 및 환경단체장,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청담천, 회암천, 덕계천, 신천, 비암천 등 양주지역 하천에 미꾸라지 350kg, 붕어 1만5천 마리, 다슬기 5만 마리를 방류했다.

협의회는 방류행사와 함께 사진콘테스트 및 참여후기를 심사해 도서문화 상품권 등 상품을 시상하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이흥규 회천발전협의회장은 “자연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질 좋은 환경을 만드는 민물고기 방류체험 사업은 양주지역사회에 친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친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방향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많은 단체와 시민들의 참여로 양주 전체가 깨끗해지는 기분이다. 향후 경기북부지역으로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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