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수원시는 수원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수원시 산하기관 청렴정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산하기관의 청렴정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한규 제1부시장, 도태호 제2부시장, 수원시정연구원·수원시체육회·수원문화재단·지속가능도시재단·국제교류센터 등 12개 산하기관장, 실국장, 구청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연구원 반부패·청렴실천 추진 계획’을 수립했고, 1천만 원 이상 물품·용역에 대해 ‘청렴계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수원시체육회는 ‘임직원 행동강령’을 제정했고, 9·11월 각 종목 단체를 대상으로 청렴도 강화를 위한 교육을 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은 전자결재시스템에 ‘내부 부패행위 신문고’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9월 20일에는 ‘청렴문화인 선포식’을 열고, 26일에는 ‘청렴문화운동 실천위원단’을 구성한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청렴 안내문’, ‘청렴 명함’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했고,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홈페이지에 온라인신고센터를 운영을 시작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청렴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산하기관장부터 솔선해 깨끗하고 청렴한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원시는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시행 1주년을 맞아 9월 28일 수원시 공직자 산하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실천 서약식’을 열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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