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신있는 의정 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시민들을 위해 옳은 일이라는 판단이 들면 해결을 볼 때까지 묵묵히 수행할 것입니다.”

고종국 고양시의원(63)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지역내 개발 사업 관련 민원을 묵묵히 해결하고 숙원사업들도 하나 둘 풀어내고 있다.

13일 그를 만나 지금까지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의정활동 성과는.

“효자, 신도, 창릉, 화전, 대덕 등 5개 동의 자연마을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북한산 백운대에서 한강 난지 재생물센터까지 고양시의원 중 가장 길고 넓은 지역에서 당선됐다. 그만큼 할 일이 많은 곳이다.

그 중 삼송택지지구 개발은 마무리 단계지만, 향동지구와 지축지구는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다. ‘덕은 미디어밸리’가 계획돼 보상이 마무리된 상태다.

지역구가 넓다 보니 한번은 북한산 효자동 인근에서 민원을, 때론 한강 인근 대덕동에서 민원인을 만나 처리를 하다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이 지역 일부는 그린벨트가 해제되면서 도시기반시설만 계획돼 있을 뿐 10여년이 지나도록 무엇 하나 종료된 곳이 없다.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되는 곳부터 도로 개설 등 하나 둘 해결하기 위해 해당부서와 협의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고충을 알리며, 해결 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왔다.

가장 보람 있는 일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각 동마다 골고루 중요한 도로개설 예산을 확보해 곧 착공을 앞두고 있는 곳과 진행 중인 곳들이 많다는 것이다. 어느 동에 편중되지 않게 일해 왔다는 자부심이 강하다.

40여 년간 그린벨트에 묶여 있는 화전 서화촌, 서오릉 벌고개 마을, 효자동 은하교 마을 등을 3년 간 노력한 끝에 지난 4월 지정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세 곳의 집단취락지역을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곧 마무리 단계가 진행되고 있다.”

―남은 임기 의정목표.

“첫 등원을 한지도 어언 3년 3개월이 지난 것 같다. 하지만 남아 있는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 지금 추진하고 있는 지역 현안을 하나씩 잘 마무리 해 4년 임기를 보람 있게 마무리 하고 싶다.

그렇게 하다보면 주민들에게 인정받고 시민들에게 실망시키는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고양시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일하다 보니 그 누구보다 지역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디에 무엇이 필요한지 나름대로 꿰뚫고 있다. 고양시 일꾼으로서 주민들의 심부름꾼으로서 소신껏 일해 왔다고 자부한다. 모든 평가는 주민들의 몫이다.

고양시는 아직은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 우리가 함께 고양시에 대한 관심을 가질 때 대도시인 고양이 가장 살기 좋은 으뜸 고양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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