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지방채 20억 원을 조기 상환해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채무 제로화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환에 따라 만기상환 시까지 예상되는 이자 9천700만 원을 절감하게 됐다.

계양구의 채무는 지난 2010년 12월 31일 기준 114억 9천만 원이었으나 지난해와 올해에 예산절감 등을 통해 마련한 40억 원으로 지방채를 조기상환했다.

그 결과 지난 12일 기준, 남은 채무액은 20억 9천만 원이다.

이에 따라 구는 앞으로 재정 건전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까지 지방예산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모든 사업의 우선 순위 등을 면밀히 검토,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건전재정 운영을 통해 주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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