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TV 올해 12월 시동, 용인은 기흥·덕성·가창 3곳

용인시와 안성시 등 경기도내 지자체내 214만3천㎡ 규모의 7개 신규 산업단지가 신설된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배정된 도내 산업단지 물량은 45개로 늘어나게 됐다.

13일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2017년도 2분기 경기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고시했다.

올해 2분기 신규 지정된 산업단지는 김포시 ‘한강 M-City’, 광명·시흥시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안성시 ‘안성하이랜드’ ‘강문2’, 용인시 ‘덕성2’ ‘연세의료복합’ ‘가창’ 등 7개다.

먼저 경기도의 4차산업 전략사업으로 추진되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는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무지내동 일원 97만8천㎡에 첨단R&D, 산업제조, 유통, 주거단지가 함게 들어서는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올해 12월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조성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1조7천524억 원 규모, 예상 고용효과는 9만6천 명으로 추산된다.

용인시와 연세의료원이 공동추진하는 연세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는 기흥구 중동 일대 20만9000㎡ 부지에 755병상 규모의 동백세브란스 종합병원을 비롯해 바이오·제약·IT·의료기기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을 유치해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천500억 원으로, 용인시는 산단조성이 완료될 경우 4천300여 일자리 창출 및 5천48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용인시에는 또 화장품 제조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제조공장 등이 유치되는 29만5천㎡ 규모의 덕성2일반산업단지와 가창일반산업단지(54만㎡)가 신규 지정됐다.

안성시는 원곡면 일대 29만3천㎡ 부지에 제조업 및 운수업 유치가 가능한 안성하이랜드일반산업단지와 강문2일반산업단지(44만㎡)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걸포동 일대 27만㎡ 부지에 한강 M-City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신규 지정됐다.

특히 한강 M-City에는 어린이집 중심 특화시설인 ‘칠드런스 뮤지엄’이 유치돼 고용창출 3천여 명, 7천100억 원의 경제적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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