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오는 11월까지 계양산, 천마산 정상부 일원에 대해 ‘인천녹지축 둘레길 및 종주길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계양산, 천마산 정상을 이용하는 등산객의 안전, 이용 빈도, 이용객 불편사항, 산림훼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련됐다.

구는 안전사고 및 산림훼손이 우려되는 등산로 구간을 정비하고 노후 전망데크 등의 휴게시설을 정비 및 확충할 방침이다.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은 헬기를 이용한 자재운반이 예정돼 있으며, 항공운반에 따른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에 등산로 입구 및 주요구간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운반기간 중 주요지점별 안내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등산로 정비를 통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등산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항공운반기간인 9월 25일부터 29일까지는 가급적 계양산과 천마산의 입산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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