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청소년이 안전하게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환경 조성과 다양한 활동 증진’을 목표로 ▶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 ▶청소년 복지·권익증진 ▶청소년 활동 지원·참여활동 강화 등 3개 분야 12개의 청소년육성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시민명예감시단과 합동으로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청소년보호와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청소년의 복지와 권익을 위해 취약계층 가정과 위기청소년 지원도 강화됐다.

구는 다른 제도 등에 의해 지원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현금급여 또는 관련서비스를 지원하는 특별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범법·촉법(14세미만 사법 위반) 청소년의 재범방지와 원만한 사회복귀를 위한 ‘인천지방법원 위탁기관지정 청소년상담’ 사업 등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5월 중·고교생 51명을 대상으로 독립운동의 얼과 한이 깃들어 있는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일원과 백두산에서 실시한 ‘청소년 역사문화탐방’은 참가자와 학부모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장석현 구청장은 “앞으로도 남동구 청소년들이 좀 더 크고 넓은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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