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쌀 생산을 목표로 추진해 온 ‘고품질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를 첫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15일 불은면 일대에서 2017년도 시범사업인 고품질 강화섬쌀(고시히카리) 육성단지 조성사업으로 재배한 벼의 첫 벼베기를 실시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오는 20일에 첫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공급에 들어간다.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는 매화마름과 천연기념물 저어새가 서식하는 청정 지역인 강화군에서 생산되는 쌀로 농업인들이 재배단지를 들녘화·집단화하고 파종부터 판매까지 특별한 품질관리로 차별화한 고품질 쌀이다.

강화군의 전폭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농협, 농협RPC의 적극적인 협조 등 민관이 합심해 생산됐다.

특히 깨끗함(Clean), 안전성(Safe), 밥 맛 좋음(Delicious)을 강화군에서 보증하는 으뜸 쌀이다.

밥맛을 좌우하는 단백질 함량은 낮추고 완전미율은 97%이상으로 높여 밥이 희고 윤기가 있는 기존의 고시히카리보다 더욱 품질을 향상시켰다.

군은 이번 출시로 농업인의 노력에 대한 합당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18∼2019년 1천㏊, 2021년까지 3천㏊를 목표로 재배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강화섬쌀이 그동안 최고의 쌀로 평가받고 있지만, 소비자에게 더욱 더 좋은 농산물로 평가받기 위해 고품질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이번 고품질 ‘강화섬쌀 고시히카리 플러스’ 출시를 계기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1%의 최고급 쌀로 소비자에게 평가받고, 강화섬쌀 생산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섬쌀은 최근 2017년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을 받으며, 2014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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